도구가 사람을 대체하지 않게 하는 설계

자동화를 어디까지 밀어붙일 것인가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경계의 문제였다. 할 수 있다고 해서 다 자동화하지는 않기로 했다.


반복 작업은 남김없이 걷어냈지만, 사람 사이의 마지막 확인 한 번은 의도적으로 남겨두었다. 그 한 번이 사라지는 순간 서비스는 차가워진다는 걸 여러 번 확인했다.

그래서 지금도 어떤 화면에는 일부러 "느린" 버튼을 둔다. 빠르게 처리하는 것과 신중하게 확인하는 것 사이의 균형이, 우리가 정의하는 좋은 자동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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